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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축광성 광촉매, 퍼스트 무버 '에이피씨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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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29 09:00 조회3,9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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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관제시스템 주력...지자체·정부 투자 기관 중심 구축
신산업 세계 최초 축광성 광촉매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
‘9988’ 우리나라 기업의 99%, 일자리 88%를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이끄는 근간이다. 세종경제뉴스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이하 중진공)는 중진공의 각종 지원 사업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는 도내 중소기업 성공사례를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충주에 위치한 에이피씨테크

충주에 위치한 에이피씨테크
끊임없는 기술 개발에 힘입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기업이 있다. 충북 충주에 위치한 소재 전문 개발 기업 ㈜에이피씨테크(김승진 대표)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이피씨테크는 통합관제시스템(수처리계측제어·전력감시제어·지능형교통체계 등) 사업을 주력으로 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통합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활용해 각종 정보를 분석·가공하고 감시·제어·계측을 해 시설물관리 효율성을 제고해 주는 시스템이다. 현재 에이피씨테크는 각 지자체 및 정부 투자 기관을 중심으로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 중 90%가 이 사업에서 나왔다. 에이피씨테크 캐시카우(수익창출원)인 셈이다. 

에이피씨테크는 올해를 재도약 원년의 해로 삼았다. 최근 축광성 광촉매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본격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에이피씨테크는 축광성 광촉매 상용화를 위해 5년의 연구기간, 총 60억 원 예산을 투입해 일궈낸 의미 있는 성과다.

김승진 에이피씨테크 대표

김승진 에이피씨테크 대표
김 대표는 “통합관제시스템 제어반(Control Pannel)의 전자회로 등 전자부품들은 대기 중 암모니아나 황산염, 염소, 식물성박테리아 등에 쉽게 부식된다”며 “이 문제 해결책으로 광촉매가 부식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을 제거한다는 속성을 알게 돼 사업화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김 대표는 김정식 서울시립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축광성 광촉매’ 특허를 이전 받아 본격 제품화에 돌입했다. 보통 광촉매는 식물 광합성처럼 빛이 항상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축광성 광촉매는 스스로 빛을 머금는 성질이 있어 빛 없이도 항상 화학 반응을 일으킨다. 게다가 기존 광촉매보다 두 배 이상 뛰어난 정화·살균 효과를 나타낸다. 축광성 광촉매를 활용해 실제 제품화에 성공한 건 세계에서 에이피씨테크가 유일하다.

에이피씨테크의 축광성 광촉매는 최근 건국대 내 ㈜케이알바이오텍에 의뢰해 코로나19(COVID-19) 제거 시험 결과 99.899% 효과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화학연구원에서도 인플루엔자 A, F-코로나 및 리노 바이러스 99% 제거, 아울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시험에서도 공기 중 부유바이러스를 30분에 99.1%를 제거하는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피씨테크는 축광성 광촉매 공기청정기인 ‘에어닥터’를 출시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에어닥터 공기청정기는 5~330㎡ 면적의 제품 풀 라인업을 확보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고, 충북1호 조달청 시범 구매 대상 혁신시제품에도 지정됐다. 최근엔 차량용 및 휴대용 공기청정기 ‘에어텀블러’ 개발까지 완료했다. 에이피씨테크는 본격적으로 축광성 광촉매 소재 및 제품 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 제 2공장 매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에이피씨테크 공기청정기 에어닥터 AC-20 모델

에이피씨테크 공기청정기 에어닥터 AC-20 모델
에이피씨테크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차세대 이차전지 음극 소재 원천 기술 확보해 상용화에 나선다. 차세대 이차전지 음극소재는 리튬이온전지 등 기존 상용화된 전지와 달리 화재나 폭발 위험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전지와 비슷한 에너지와 출력밀도를 발현하면서도 제조비용은 30%가량 저렴한 점도 장점이다.

상용화기술개발사업이 종료되는 2023년에는 의료형 배터리, 페이스메이커(심박조율기), 약물주입펌프, ICD(삽입형제세동기), 웨어러블로봇, exo-skelton(로봇 외골격),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승진 대표는 “앞으로 에이피씨테크는 축광성 광촉매 기술과 차세대 2차전지 음극재 기술 활용해 소재·부품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특히 오는 2023년에는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자금으로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해 충북을 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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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적재적소 자금 지원, 큰 힘”

중진공과 에이피씨테크와 인연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업 초기였던 당시, 실적이 없어 하도급 일을 주로 하다 보니 마진도 적은데다 수주한 물량 선입금도 이뤄지지 않아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을 때 중진공 지원은 단비와도 같았다.

특히, 지난해 3200평 규모 2공장 매입에도 중진공 창업자금을 활용해 빠듯한 재정에 물꼬를 텄다. 이를 기반으로 축광성 광촉매 소재 생산 능력을 3배까지 끌어 올려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50% 늘어난 1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에이피씨테크는 지난 2014~2020년까지 중진공으로부터 운전(창업·기술개발) 및 시설(창업)자금을 지원받았다. 김 대표는 “중진공은 회사 성장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자금 지원이 매력적”이라며 “무엇보다 기업이 필요로 할 때 적재적소 자금 지원은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출처 : 세종경제뉴스(http://www.seenews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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